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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2> 외 최근 감상한 봅시다

드라마< 찾아 주고 2>는 특별히 보고 있는 거의 없이 깨끗한 결말을 냈다. 비록 완전한 해피엔딩은 (드라마 장르상 처음부터 무리였지만) 적어도 민철을 포함한 주인공들은 새로운 삶을 찾고 악당은 자멸, 나머지 인물들이 자신의 어리석음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등 매우 현실적이고 무난한 결말을 낸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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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작 스포를 찾아보니 원작 드라마라면 차라리 힐링물이라고 할 만한 결말이었다. 민철 영선 남매가 화해해 새로운 삶을 찾은 것만으로도 어디야... 재작년에 몰입하면서 본 드라마에 비하면 올해 본 드라마들은 결말까지 무난히 끝난 작품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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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프리즈너도 캐릭터들이 끝까지 성격을 잃지 않고 일관성 있게 전개된 데다 주인공의 복수도 성공해 악인은 응징당했다. 원래 라블라의 요소가 적은 작품이라 더 좋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지지한 주변의 라블라(정검사오 여사)도 이뤄지는 등 만족스럽게 끝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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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근로감독관 조장훈은 현실적으로 암울한 이야기지만 지나치게 우울한 연출을 피하고 한편 볼 때마다 즐겁게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 기억에 남는다. 전형적인 해피엔딩이었지만 그 과정이 억지스럽지 않아 좋았던 작품. 쵸・징가프과 우도 자신의 두 사제 간 화해 과정이 특히 좋았다.그리고 올해 드라마가 아니라 이미 방송이 끝난 지 오래지만 재방송을 통해 접할 수 있었던 두 작품 <터널>과 <라이프 온 마스>도 결말이 참 좋았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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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OCN 작품으로, 작중 시간여행 요소가 섞여 있는 것도 비슷하다고 합니다. (한쪽은 조금 사정이 다르지만 중요한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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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작품 모두 결말이 좋았지만 받아들이는 느낌이 조금 달랐지만 하나는 보는 사람도 따뜻해질 만한 해피엔딩이지만 하나는 씁쓸한 맛이 남는 먹물 해피엔딩이라는 차이가 있었다.